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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도서 5장 세상에서 기독교 신앙을 가지고 산다는 것

잡다한자 2024. 4. 11. 13:35

전도서 5장 세상에서 기독교 신앙을 가지고 산다는 것

<출처> 말씀노트 YouTube

너는 어느 지방에서든지

빈민을 학대하는 것과

정의와 공의를 짓밟는 것을 볼지라도

그것을 이상히 여기지 말라

높은 자는 더 높은 자가 감찰하고

또 그들보다 더 높은 자들도 있음이니라

땅의 소산물은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있나니

왕도 밭의 소산을 받느니라

「전도서 5:8-9」

참 괴로운 표현이에요.

어디서나 어느 시대나

가난한 사람이 학대당하고

그리고 정의와 공의를 짓밟는 권력이

시대를 불문하고 있단 말이에요

그런데, 그것을 보고

이상하게 여기지 말란 말입니다.

여러분 가진 자와 못 가진 자를 구분되는 게

어느 시대가 안 그러냐고요.

오죽하면 이스라엘 경제를 주님께서

희년 제도를 통하여

주인한테 다 돌려주라

이런 극단적인 걸 했겠어요.

그렇게 했다고 말씀대로 지켜졌습니까?

안 지켜졌습니다.

그러니까 가진 자가 못 가진 자를 무시하고

학대하고 학대라는 게 꼭

권리를 억압하는 것만 말하지 않아요.

삯을 10개 줘야 되는데

5개를 주면 그것도 학대란 말이에요.

착취하고 갈취하고 사취하고 편취하고

이런 게 다 학대의 범위에 들어가는 거예요.

인간이 살아가면서

이런 일들은 너무나 만연돼 있기 때문에

죄인들이 사는 세상에

정의와 공의를 기대한다는 게

오히려 이상한 일이지

이런 부당하고

이렇게 부조리한 일이 일어나는 건

너무나 정상이라서 이상히 여기지 말래요.

그럼 어떻게 하나는 겁니까?

무지랭이처럼 당하고 살라는 겁니까?

예수님은 오셔서

그걸 상대하지 말래요.

 

심지어

오른뺨을 맞으면 왼 뺨을 돌려대라는

그런 우리가 지킬 수 없는

말씀을 하신단 말이에요.

우리가 돌려대지 않아도

그 사람들은 아마 안 돌려댄다고

또 때릴 거예요.

크리스천이라면 그렇게 해야 되는 거 아니야?

이러면서 또 때리는 사람이

있을 수 있는 이 세상에서

어떻게 하라는 겁니까?

더 높은 사람이 있는 걸 기억하래요.

자기가 아무리 권세를 부리고

학대를 하고 세상을 쥐락펴락

아무리 제아무리 높아도

무조건 그 위에 더 높은 권세가 있다.

하기야 뭐 공직 사회를 보면

국장 위에 차관이 있고,

차관 위에 장관이 있고,

장관 위에 총리 있고,

총리 위에 대통령이 있고,

대통령일지라도 그 위에

더 높은 자가 있음을 기억하라.

궁극적인 권위를 바라보고 사는 사람은

그 아래 차원에서 일어나는

이 부조리한 일들은

너무나 당연한 일이어서

이걸 가지고 갈등을 안 한다는 거예요.

이 구조에 들어간 사람들은

다 남을 학대하고 사는 사람이기 때문에

조금 덜 학대하냐 더 학대하냐

학대하는 것처럼 노골적으로 하냐

아니면 은밀하게 하냐 그 차이지

다 이러고 산단 말이에요.

 

근데 우리가 이런 것들에 묶여서

시험 들고 분노하고 날마다 열을 받고

살지 않으려면

궁극적인 권위를 바라보고 인정하고 사는 거다.

이 얘기란 말이에요.

그래서 우리가

이 세상을 이겨낸다 이 얘기예요.

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

최고의 권위

지고의 권위를 인정하는 것이에요.

그래서 그 밑에 있는 것은

대통령이 됐건 총리 건 장관이건 구청장이건

7급이건 9급 공무원이 건

하나도 속성이 다르지 않단 말이에요.

모든 사람의 속성은 똑같고,

자기 자리에서 서로 학대하고 산단 말이에요.

그런 가운데에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가면

학대의 악순환이 끊어진다 이 말이에요.

당연히 학대하고 권리를 주장해야 하는데,

안 한단 말이에요.

곳곳에 그리스도인이 박혀있는 것이

하나님의 뜻이란 말이에요.

그래서 출애굽 한 백성들이

가나안 땅에 들어가서

48개 성읍으로 나누어져서

레위인들은 땅을 갖지 못하게 하고

레위인들이 곳곳에 살면서 말씀이

기준 되도록 살아가는 게

이스라엘의 왕정을 넘어선

신정이었단 말이죠.

지금도 우리는

하나님 나라의 신정을 위해서

파송 받은 쐐기처럼

그 자리에 박혀진 사람입니다.

그리고 영원히 악행은 없어지지 않습니다.

영원히 학대나 부조리는 없어지지 않습니다.

그런 학대나 악이 드러나게 하는 게

의가 받는 고난입니다.

의로움과 정의란 악함과 불의가

드러나게 하는 것입니다.

의로운 사람이 없으면

악이 드러나지 않습니다.

그리고 궁극적으로 그 악을 처리하는 분이

바로 '하나님'이다.

악이 악을 처리하게 함으로

하나님께서 더 높은 권위가 있음을

스스로 증거하게 될 것이다.

어찌할 수 없는 이 세상의 부조리 앞에

너무 흥분하지 않길 바랍니다.

흥분하면 같이 악해진단 말이에요.

오늘도 주 앞에서

주의 긍휼을 구하기를...

학대받은 자가

부끄러이 돌아가게 하지 마시고

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가

주의 이름을 찬송하게 하소서

「시편 74:21」

<출처> 말씀노트 YouTube